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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기업 블록파이(BlockFi)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로부터 2.5억 달러(약 3231억원)를 대출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규제 당국에의 벌금 지불이나 인력 감원, 대기업 고객의 포지션 청산이 전해지는 블록파이를 FTX가 구제. 이 자금은 필요에 따라 블록파이의 밸런스시트나 플랫폼의 강화에 이용한다. 공식 발표에서는 양사가 사업에서 협업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 밸런스시트란, 기업이나 조직의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대차대조표다.

FTX는 지금까지도 해킹 피해를 입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글로벌 등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구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19일 사업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FTX는 구제를 진지하게 검토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 블록'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FTX와 계약을 맺기 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기 위해 기업 평가액을 낮춰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정보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파이 잭 프린스 CEO는 공식 발표에 다음과 같이 코멘트를 보내고 있다.

"이번 발표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겠다는 블록파이 대처 강화로 이어진다. 암호화폐 시장 강화와 접근성을 실현한다는 우리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다."

또, FTX의 샘은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블록파이 팀은 신중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신속한 행동력을 항상 보여 왔다.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것은 동사에 최우선 사항이다. 고객에게 최고의 프로덕트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 리더인 블록파이와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샘은 트윗에서 "블록파이 운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자산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자산의 생태계 시스템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들의 의무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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